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기술)분야 국내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에서 개발한 'LBDeveloper'와 '랜드북'입니다. 협소주택(땅콩주택), 전원주택 등 자신의 집을 직접 짓는 1인 디벨로퍼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서 해당 서비스들을 소개합니다.
LBDeveloper
LBDeveloper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 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업면적, 주택수, 건물 노후도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후보 지역 탐색 및 사업대상지 판별, AI 설계안 도출, 사업성 분석결과를 알려줍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웹사이트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고, 소규모 재건축에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출처: LBDeveloper
1) 소규모주택정비 자율주택정비사업(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을 스스로 개량 또는 건설), 가로주택정비사업(기존 가로망 유지 +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소규모재건축사업(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 재건축)을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2)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대상 지역의 가로망은 그대로 유지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의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다음의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① 도시⋅군계획시설로 설치된 도로에 둘러쌓인* 1만㎡ 이하의 면적을 가진 지역 ②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해당지역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것 ③ 주택 수가 20세대 이상일 것 *대상지역 일부가 광장, 공원, 녹지, 하천, 공공용지, 공용주차장 등에 접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시설을 도로로 봅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로 개발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비해 그 규모가 작고, 일부 절차가 간소화 되어있기 때문에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정비사업중 하나입니다. |
랜드북
토지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궁극적으로 그 땅 위에 건물을 짓는 것을 생각하실 겁니다. 토지를 매입하면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투자금이 묶이기 때문에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개발이 가능한 토지인지 매입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소규모 토지의 경우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팔지 못하는 리스크를 줄이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합니다.
관할 지자체의 도시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매입하려는 토지 자체의 가치도 판단해야 합니다. 해당 토지에 어떤 건물을 지을 수 있고 수익률은 얼마나 나올지 미리 알기 위해 일반적으로 '가설계'를 의뢰합니다. 하지만 아무 땅이나 무한대로 건축사에게 '가설계'를 의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가설계를 의뢰할 만한 토지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갖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출처: 랜드북
이런 관점에서 보면, 랜드북은 클릭 몇번으로 토지 가치분석을 쉽게 해 볼 수 있는 좋은 사이트입니다. 분석하고 싶은 토지의 지번을 사이트에 입력하면,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AI 건축설계사가 토지 수익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건물 모양을 해당 토지 위에 3D로 구현해 보여줍니다. 맹지의 활용을 위해 인근토지와 연계해서 '토지합필 시나리오'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랜드북에 표시되는 토지가격은 인근 토지의 실제 거래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평균 거래가격'입니다. 토지를 거래할 때 해당가격을 참고하면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토지를 잘못 매입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지역의 개발 정보도 같이 표시되기 때문에 호재성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랜드북 결과값이 100% 정답은 아닙니다. 지역별 도시계획의 세부내용 등에 따라 실제 결과가 랜드북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하고 대상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꼼꼼하게 같이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랜드북과 유사한 해외서비스에는 ENVELOPE(미국), RATIO.CITY(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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