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 넘치는 가상패션, 더 패브리컨트
더 패브리컨트(The Fabricant)는 지난 2018년에 네덜란드에 설립된 오트쿠튀르급 컬렉션 의상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세계 최초 디지털 패션하우스입니다.
2019년 뉴욕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드레스 'Iridescence Digi-Couture Dress'가 USD 9,500(약 1천만원)에 팔리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아디다스, 퓨마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인지도를 쌓으며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디지털 패션하우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The Fabricant Youtube, <Iridescence Digi-Couture Dress>
설립 후 바로 성공한 것으로만 보이지만, 사실 더 패브리컨트가 막 설립됐을 때 주변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입지도 못할 옷에 큰돈을 지불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오트쿠튀르급 의상을 만드는 디지털 아틀리에라는 아이디어는 잊어버리라는 소리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입견 속에서도 디지털 패션의 가치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고,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본인들이 만든 디지털 패션 하우스는 무엇이고, 어떤 가치가 있고,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있는지 모든 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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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he Fabricant, <디지털 자수 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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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he Fabricant, <디지털 화보 제작과정> |
*출처: The Fabricant Youtube
3D 의상 제작 과정, 마네킹 형태의 아바타 및 디지털 화보 영상 제작 과정, 가상 패션의 순기능은 무엇이고 왜 만들고 있는지 등 더 패브리컨트의 활동과 브랜드 철학이 담긴 글들을 보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고
현재 인스타그램 78,300명, 트위터 7,248명, 링트인 11,178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패션하우스가 됐습니다.
더 패브리컨트는 '디지털 패션하우스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2021년 7월 28일자 자사 블로그 포스팅에서 이렇게 조언합니다.
1) 브랜드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전하고, 대의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옹호자를 찾으십시오.
2) 물의 흐름을 거슬러서 헤엄치려 하지 말고 당신을 위한 물의 흐름을 새롭게 만드십시오.
3) 협업할 상대방이 당신의 가치에 공감하고 찾아오게 만드십시오.
4) 브랜드 가치와 신념에 맞는 프로젝트를 선택해서 일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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