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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초실감 기술(AR,MR,VR)과 메타버스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가상현실(VR), 메타버스(Metaverse)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헷갈리는 기술들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되는 뛰어난 시각효과와 첨단 기술의 윤리적 사용 등 미래세대를 위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중심으로 선택했습니다.

 증강현실(A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가상세계에서 생성한 이미지, 문자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실세계에 불러올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사진의 배경처럼, 현실세계가 배경이 되고 그 위에 가상세계에서 불러온 정보가 겹쳐집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포켓몬 고, 이케아 플레이스 등 

◼️ 킹스맨(The King's Man)

   • 영화 속 기술구현 장치: 요원들이 착용하는 'AR 안경'  
    : 주변 정보 탐사, 동일성능 안경 소지자와 홀로그램 영상 통신, CCTV영상 수신 등

킹스맨 홀로그램 회의장면
<홀로그램 회의 장면: 참석자 전원 AR 안경 착용>

*출처: 20세기 스튜디오, <킹스맨 되는 법>

※ 영화 킹스맨, 2015년 개봉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 Maketh Man)'라는 대사로 유명합니다. 
화려한 액션과 첨단장비 등 볼거리가 가득한 첩보영화입니다. 

◼️ 아일랜드(Island)

   • 영화 속 기술구현 장치: 동작인식 '디스플레이와 장갑' 
    : 동작을 인식하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장갑을 통해 홀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움직임 전송. 

아일랜드 증강현실 격투기 게임 장면
<증강현실(AR) 게임 장면>
  
※ 영화 아일랜드, 2005년 개봉
2005년에 상상한 2019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부자들의 '영원한  젊음'을 위해 '복제인간'을 판매하는 세상. 첨단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혼합현실(MR) 


혼합현실(Mixed Reality): 증강현실(AR)에서 조금 더 발전한 기술입니다. 가상세계에서 만든 이미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현실세계로 불러 온 다음,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신호를 보내고 가상세계는 신호에 맞게 변경된 정보를 현실세계에 표출시킵니다. 즉, 사용자와 가상세계의 상호작용으로 표출 결과물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홀로그램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 의료분야 교육용 수술 시뮬레이션 등

◼️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 영화 속 기술구현 장치: 동작인식 '스마트 장갑'  
 : 동작을 인식하는 장갑을 착용하고 집중하는 자세로 움직임을 컨트롤하여 자료검색.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자료를 검색하는 영화장면
<혼합현실(MR)활용 자료 검색>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년 개봉
첨단기술과 인간의 예지력을 융합한 시스템으로 범죄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여 사전에 막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나오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장갑', 범죄 예측 시스템은 2021년 현재 동일한 기능의 제품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범죄예방 시스템'으로 구현됐습니다. 

◼️ 아이언맨 2(Iron Man II)

  • 영화 속 기술구현 장치: 토니 스타크의 '목소리 & 동작'  
   : 자연스러운 몸 동작과 목소리로 정보검색, 입력, 홀로그램 사용, 아이템 제작

<아이언맨 2: 장비없이 홀로그램을 이용하는 모습>

※ 영화 아이언맨 2, 2010년 개봉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천재이자 타고난 매력을 갖춘 유명인사이며 세계 최고 무기회사 CEO입니다. 이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모델로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언맨 수트 제작과 적과 싸우는 액션 신에 사용되는 첨단기술과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인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가상현실(VR)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지털 기술로 인간이 '가상세계'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현실세계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각(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을 차단하고, 이 감각을 대체할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상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기술 구현의 핵심입니다.  
현재 '시각(Head Mounted Display)', '청각(Audio)', '촉각(Haptic)'를 구현하는 기기는 상용화 되었지만, 촉각은 진동으로 가상세계 속 물체의 변화를 감지하는 정도이며 후각, 미각 등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감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가상현실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5세대 이동통신(fifth generation technology standard, 5G)'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합니다.  ☞ 바로가기: '인터넷과 메타버스의 차이점은?(전 세계 5G 전망 그래프 포함) 

◼️ 13층(The Thirteenth Floor)

  • 영화 속 가상세계 입구:  엘리베이터 '13층 버튼' 
   : 1937년 무렵의 로스앤젤레스 모습을 구현한 '가상세계'에 접속하면, 
    이 세계 내에 있는 한 건물의 13층으로 연결됨. 컴퓨터 시뮬레이션 속 시뮬레이션 구조.

영화 13층 가상세계의 경계
<영화 13층 가상세계의 경계>

※ 영화 13층, 1999년 개봉
어느 날 가상세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살인 누명을 쓴 시스템 개발자가 진범을 밝히려고 자기가 만든 가상세계로 들어갔다가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가상과 현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볼거리와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 매트릭스(Matrix)

  • 영화 속 가상세계 입구: 인간의 뇌에 연결한 '접속장치'
   : 미스테리한 인물에게 건내받은 약을 먹고 가상세계에서 깨어나 진정한 현실을 인식함.  
    
<Matrix Official Movie Trailer>

※ 영화 매트릭스, 1999년 개봉
기계가 인류를 장악한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세상, '매트릭스'가 인간들의 뇌에 주입되어 작동하고 사람들은 꿈을 꾸며 이 가상세계에서 살아갑니다. 어느 날 시스템의 오류로 인간들 중 일부가 매트릭스에서 빠져나가고, 진정한 현실을 인식하게 된 인간들이 힘을 모아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와 싸움을 시작합니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첨단기술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입니다.

◼️ 써로게이트(Surrogates)

 • 영화 속 가상세계 입구: 로봇과 연결된 '침대형 접속장치'
  : 인류는 모두 침대에 누워있고, 현실세계에는 20~30대 모습의 로봇만 돌아다님. 
   돈이 많을 수록 매력적이고 성능이 좋은 로봇을 소유할 수 있음.  

인간형 로봇을 대량생산하는 공장모습
<대량 생산되는 영화 속 인간형 로봇의 모습>

※ 영화 써로게이트, 2009년 개봉
영원한 젊음, 완벽하게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인간들이 자신을 대리할 로봇에 접속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개개인의 집에 마련된 침대형 접속장치에 누우면 로봇과 연결되고, 사용자의 '대리 로봇들(Surrogates)'이 현실세계의 사회생활을 합니다. 

'매트릭스'와는 반대로 인간이 자발적으로 로봇에 의존하여 삶을 살아갑니다. 어느날 안전하다고 생각한 대리로봇이 공격을 받고 로봇과 접속되어 있던 사용자가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Metavers): '차세대 인터넷', '디지털 지구'를 뜻하는 '집단 가상 공유 공간'       

◼️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 영화 속 기술구현 장치: 메타버스 접속용 'VR 기기'  
   : VR 기기로 가상세계 오아시스(OASIS)에 접속 가능, 
    영화에는 유저들이 사용하는 VR 기기를 고글, 헤드셋, 헬멧 형태로 묘사함. 

<Ready Player One Official Movie Trailer>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2018년 개봉
수 많은 가상공간으로 구성 된 '메타버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는 이 영화의 현실판 서비스인 '페이스북 호라이즌(Facebook Horizon)'을 만들고 있는데 이미 베타 버전 서비스는 2020년 9월에 출시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인수한 '오큘러스 VR'의 신입사원들은 이 영화를 필수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2045년 전 세계인이 즐기는 오아시스(Oasis)라는 가상현실 게임이 배경입니다. 게임 개발자가 게임 속에 숨겨 둔 보물을 찾기 위해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험을 하는 SF액션 어드벤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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