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블의 게으른 민팅(Lazy Minting)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기반 NFT를 처음 발행할 때 발생하는 가스비는 NFT를 발행하는 사람이 지불하는데 1ETH = 약 450~500만원일 정도로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스비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의 NFT 프로젝트처럼 1분이 채 되지 않아서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 경우에는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만큼 가스비가 치솟을 뿐만아니라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는데도 수수료가 지불되는 '가스 워(Gas Wars)'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NFT 거래 플랫폼 라리블(Rarible)은 이더리움 기반 NFT를 무료로 발행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생각해 냈을까요?
*출처: Rarible Official Site |
*출처: Rarible, <Free minting option> |
라리블은 지난 2021년 10월에 '게으른 발행(Lazy Minting)'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해서 NFT를 발행하면 수수료인 가스비는 NFT 발행 시점이 아니라 NFT 판매시점에 발생하고, 해당 수수료는 구매자가 지불하는 NFT 구입 비용에 포함되어 청구됩니다. 따라서 발행자는 무료로 NFT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무료 NFT 발행 방법
1) 라리블 공식사이트 접속
2) 메타마스크 등 암호화폐 지갑으로 로그인
3) 사이트 상단메뉴 'Create' 클릭
4) NFT로 발행할 파일 업로드 및 관련 정보 입력
5) 옵션 'Free minting' 활성화 체크
6) 맨 아래의 'Create Item' 버튼 클릭
7) 암호화폐 지갑으로 NFT 발행 승인 서명
8) NFT 발행 완료
NFT 무료 민팅 기능은 아쉽게도 현재 라리블의 기본 컬렉션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컬렉션의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본인의 작업 방식과 출시 시기를 고려해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라리블(Rarible)은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2020년 초에 설립됐습니다. 현재 2억 74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과 16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2021년 6월에 약 16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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